Q.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45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.3월부터 유치원에 다녔고, 말은 잘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해요.이비인후과에 물어보니 혀가 짧아서 수술을 해 주라고 하더군요.이런경우 수술이랑 언어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해서요...언어치료를 하려면 어케 해야 하는지여. 이런경우가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네요.치료는 매일매일 받는건지 궁금하네요.수술은 주말이라도 받으려고 하는데요.그이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서요.
A. 이비인후과에서 설소대 제거 수술을 의뢰해 주신것 같은데요.먼저, 아이의 발음부분은 45개월이기 때문에 /ㅅ/, /ㄹ/, /ㅉ/, /ㅊ/ 같은 음은 현재 제대로 발음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 이는 정상적인 발달입니다. 그리고 받침소리도 몇몇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. 이 또한 정상적입니다.설소대 절제술은 발음문제로도 체크를 하지만, 혀의 거상훈련을 시켜 보아 혀가 위 입술의 윗부분까지 닫지 않을 경우에만 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. 즉 혀를 위로 끌어올려 스스로 윗 입술까지만 닿으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. 손을 대지 않구요.발음 부분에서 오류를 보인다고 하였는데, 어떤 발음을 어떤식으로 발음하는지를 먼저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. (어머님이 먼저 알고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.)그리고 언어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경우에는, 가까운 언어치료센터에 전화를 하셔서 예약 시간을 정하시기 바랍니다.그러면 그 예약된 시간에 아동과 어머님께서 같이 내방하시구요. 언어치료의 구체적인 절차를 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만일 수술을 하시게 된다면 수술 후 아동이 나은 다음 바로 언어치료를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. 혀의 움직임도 익숙해져있지 않은 상태이며, 발음을 하는 조음점(입속에서 말을 할 때 혀가 닿는 부분)에 대한 느낌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즉 새로운 혀의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치료는 일주일에 1회 - 3회까지 실시합니다. 매일 오시지는 않습니다.제일 먼저 시행되어야 할 일은.....수술의 유무 결정, 이후 언어치료시간을 가까운 센터에 예약하셔야 할 것 같네요.너무 걱정은 마시구요. 수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후 언어치료부분은 상담후 자세히 설명을 들으실수 있습니다.